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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보험료 절반 이상을 보조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험으로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보조하고 민간보험사가 판매하는 보험이다.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으로 인한 파손과 침수 등을 보상한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본격적인 호우가 시작된 7월 이후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13일 기준 863건이며, 추산 보험금 35억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긴 장마로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가입해달라고 독려했다. 보장 조건에 따라 보험료에 차이는 있지만 1년에 한 번 3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주택과 상가 재고자산으로 각각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의 상품성을 높여 가입이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주택(단독·공동주택)의 경우,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을 2배(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해 재난지원금 100만원보다 4배 이상 큰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입을 경우, 침수 높이에 따라 차등 보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유자와 같은 400만원 이상을 보상하도록 개선했다.

가입 문의는
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
읍·면·동 주민센터
5개 보험사
를 통해 가능하며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보험 가입률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김재흠 재난복구정책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만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이라도 보험에 가입해 앞으로의 재난에 미리 예방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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